특발성 진성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 남아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유도체의 단독 치료와 성장호르몬 병합 치료의 효과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 남아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유도체의 단독 치료와 성장호르몬 병합 치료의 효과

The Effect of Gonadotropin Releasing Hormone Agonist with or without Growth Hormone in Boys with Idiopathic Central Precocious Puberty and Early Puberty

(포스터):
Release Date : 2009. 10. 23(금)
Hyo Sung Lee, M.D. and Jin Soon Hwang M.D.
Department of Pediatrics,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uwon, Korea
이효성, 황진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b>목적/b> 여아에 비해 남아의 성조숙증이 드물기 때문에 임상적 특성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보고가 적다. 본 저자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유도체(gonadotropin releasing hormone agonist, GnRH agonist)로 단독 치료하였거나 성장호르몬을 병합 치료한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 남아들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b>방법/b> 2003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단받은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 남아 20명과 조기 사춘기 남아 65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 모두 depot leuprolide acetate 3.75mg으로 치료받았다. 이중에서 성장호르몬 병합 치료를 한 경우는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에서 4명, 조기 사춘기에서 29명이었다. 환아들은 치료 전, 치료 6개월, 12개월에 신장, 체중, 성성숙도, 골연령을 측정하고, 최종성인예측키를 계산하였다. b>결과/b> 조기 사춘기군의 평균 연령은 11.6±0.8세였고, 성조숙증군은 9.2±1.1세였다. GnRH agonist 단독 치료한 조기 사춘기군의 평균 신장은 치료 전 151.1±5.8cm에서 1년 후 156.6±4.0cm로 약 5.5cm 증가하였고, 골연령은 약 0.4세 진행하여, 최종성인예측키가 약 1.5cm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는 없었다( P=0.19). 성장호르몬을 병합 치료한 조기 사춘기군의 평균 신장은 치료 전 146.8±7.4cm에서 1년 후 153.8±7.0cm로 약 7.5cm 증가하였고, 골연령은 약 0.5세 진행하여, 최종성인예측키가 약 4.1cm 증가하였다( P0.0001). GnRH agonist 단독 치료한 성조숙증군의 평균 신장은 치료 전 142.2±7.3cm에서 1년 후 149.2±7.6cm으로 약 7.0cm 증가하였으며, 골연령은 약 0.7세 진행하여, 최종성인예측키는 약 2.5cm 증가하였다( P=0.0015). 성장호르몬 병합 치료한 성조숙증군의 평균 신장은 1년간 140.5±6.0cm에서 149.2±7.1cm으로 약 8.7cm 증가하였고, 골연령은 약 0.9세 증가하였으나, 최종성인예측키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b>결론/b> GnRH agonist의 1년간 단독 치료는 남아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에서 신장에 대한 증가 효과가 있으나 조기 사춘기에서는 효과가 없고, 조기 사춘기에서는 GnRH agonist와 성장 호르몬의 병합 치료가 효과가 있다.

Keywords: Puberty, Gonadotropin releasing hormone, Growth hormone